[치유와 행복]사진전의 하일라이트 시간에 자신의 꿈이 적힌 사진을 하얀 벽에 붙이고 있는 아이들...
인연(因緣)
지금 나와 인연을 맺은 사람은 이전 세상에서 천번 이상을 만난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제든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천 번 이상을 만나게 되는 사람과의 인연은 현재 뿐만 아니라 다음 생에서도 또다른 인연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만나야 할 사람들과 또다른 인연을 맺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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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0일, 올림푸스 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만남들이 이루어졌다. 세계최초로 입양어린이합창단이 창단공연을 하고, [치유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사진작가 백승휴의 사진전이 열렸다.
공식적인 사진전을 시작하기 전에 미완의 전시장에 아이들의 꿈이 적힌 사진을 붙임으로써 치유와 행복을 완성시키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아이들의 꿈이 적혀있는 사진작품들...
노래 잘 하는 11살 권승연의 꿈은 성악가, 목소리가 똘망똘망한 다섯 살 김현수의 꿈은 의사, 책을 좋아하는 7살 김대건은 비행기 조종사, 세심한 11살 이윤경의 꿈은 세밀화 전공화가, 자동차원리에 강한 11살 박현진의 꿈은 과학자. 몸이 잽싼 8살 조이한의 꿈은 인기있는 경찰, 흥이있는 12살 유정빈의 꿈은 춤추는 요리사. 못하는게 없는 7살 이왕윤의 꿈은 만능박사, 글을 잘 쓴는 11살 유하나의 꿈은 여자대통령...
아이들의 꿈은 현재요, 미래이다...
아이들의 꿈으로 채워진 전시회의 모든 준비가 끝나자 공식적인 테잎 컷팅식이 있었다.
좌로부터,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 중앙공무원교육원 윤은기 원장,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대표, 놀부 김순진 회장, 글로벌 오페라단 김수정 단장, 용마 마용도 회장, 성동조선해양 유관홍 명예회장, 케미코 하세청 회장, 한국입양홍보회 어린이합창단 김정화 대표.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로 완성된 [치유와 행복] 사진전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작되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나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 사람들의 마음 속에 행복을 전해주는 일만큼 의미있는 일도 없어 보인다.
올림푸스 홀에서 [치유와 행복] 사진전 오프닝 사회를 하고 있는 조연심
[치유과 행복] 사진전의 오픈 메세지
백승휴 사진작가의 사진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들을 듣는 시간을 끝으로 전시회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되었다.
자리가 좋아서인지 백승휴 작가의 포스가 더 좋아 보인다. 의미있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는 백승휴 작가님을 존경한다.
자신이 찍은 사진의 컨셉과 의도를 설명하고 있는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작가.
백승휴 작가와 앞으로 맺어나갈 인연이 기대된다.
이 사진전은 9월 15일까지 역삼동 올림푸스 홀에서 계속된다.
지식소통 조연심과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