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자존감을 높이는 젠더토크 36.5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주최, 엠유 주관 / 제1회 36.5도 젠더토크쇼 - 여성학자 박혜란 편
[여자의 자존감을 높이는 젠더토크 36.5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주최, 엠유 주관 / 제1회 36.5도 젠더토크쇼 - 여성학자 박혜란 편
2015년 7월 16일 목요일 오후 2시~4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엠유에서 주관하는 제1회 36.5도 젠더토크쇼가 진행되었다.
"세대와 성별을 넘어, 36.5도의 건강한 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한 소통의 시간, 젠더토크 36.5도"
여성학자, 베스트셀러작가, 가수 이적의 어머니, 아들 셋 모두 서울대를 보낸 파워 엄마...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부끄럽지 않은 진짜 어른을 만났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학자 박. 혜. 란.
"호모 헌드레드 시대, 여자! 당당하게 그리고 부드럽게"라는 주제로 1시간 가깝게 특강을 해주신 박혜란 선생님.
젠더토크쇼 시간에도 온오프믹스로 올라온 질문들에 그녀 나름의 내공을 발휘하며 깔끔하게 답변해 주셨다.
역시 그냥 되는 건 없지 싶은 응답이었다.
긴 인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현명하게 잘 살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인생에는 4명의 친구가 있어요... 가급적 늦게 만날수록 좋아요.. 누구나 이 친구들과 만나게 되어 있어요...
가난, 질병, 무위, 고독...
이 친구들을 가급적 늦게 만나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이라고... "
가장 소중한 가치는 바로 '사랑'
아들에 대한 사랑, 남편에 대한 사랑, 여자에 대한 사랑, 세상에 대한 사랑, 타인에 대한 사랑
어떤 경우에도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화날 일이 없단다...
내 가슴에도 '사랑'이 폴폴 샘솟는 것 같았다.
멋진 시간 함께 해서 정말 짜릿한 시간이었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장 김영녀
젠더토크 36.5도를 무사히 마치고 김영녀 원장님이 사주시는 숯불구이 오리와 삼겹살을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하늘빛이 참 좋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