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전국 5,000여개가 넘게 동네 마다 자리하고 있는 24시간 편의점 훼미리마트 점주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과정이 색다른 느낌으로 진행되었다. 연극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교육극...
'소통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강의의뢰를 받았으나 결국 훼미리마트와의 미팅을 통해 확정된 나의 롤은 연극을 정리하고 진행을 도와주는 페실리테이터 역할이다... 몇 차례에 걸친 강의안 수정 끝에 결국 시연회까지 거쳐 진행된 첫번째 지역은 바로 제주였다.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전국 12개 지역의 시작이기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1시간 20분 동안 "빵마을 사람들"이라는 연극과 그 연극을 정리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퍼실리테이션으로 마무리를 하면 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교육과 문화가 하나의 코드로 합쳐질 수 있다고 하는 샘플을 만들어 주었다.
전에 롯데백화점 우수 샵매니저 시상식에서도 'M리더십' 특강을 연극과 함께 진행했었다. 강의 시작을 연극으로 하고 자연스럽게 강의를 한 후 다시 마무리를 연극으로 했었는데 반응이 좋았었다.
이번 훼미리마트 교육으로 연극과 교육의 접목을 보다 심도있게 고민해 보아야 할 듯 하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보며 시작된 훼미리마트 "행복만들기" 가 고객과 점주들의 1차적인 행복 뿐만이 아니라 문화와 교육의 통섭적인 면에서도 행복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
손현미 극작가의 영향력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더 멋진 교육극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