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길을 찾는 조연심작가의 북이야기
“암이 내 삶의 일부가 된 이후로 내게 항상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내 영혼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생각이 하나 더 있다.
어쨌든 누구나 죽는 법.
나 혼자만 죽는 것은 아니라는 자명한 진리다.”
- 다비드 세르방 슈레베르의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다 ] 중에서
“희망은 나를 내일, 모레, 글피까지 살아가게끔 하는 원동력이다.”라 말하는 저자는
생전에 많은 사람을 희망과 위로의 삶으로 초대하고 생명을 살려낸 의사였다.
그가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을 때의 참담함,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현실을 직시하며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는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는다.
그 길을 먼저간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행운이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