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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e-사람] [한기범희망재단]의 희망농구전도사 한기범대표를 대학로에서 만나다 by 지식소통 조연심

소통인터뷰 & 토크쇼/조연심이 만난 e-사람

by 지식소통가 2011. 4. 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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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농구전도사: 한기범 사진: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문화와 낭만 그리고 젊음이 가득한 대학로에서 한때 농구코트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다 이제는 은퇴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한기범씨를 만났다. 무엇이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인상의 키다리아저씨 한기범씨는 현재 [한기범희망재단]의 대표로서 농구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전도할 희망농구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5 5일 어린이날 의정부에서 왕년의 올스타 농구선수들과 현역선수들 및 연예인 농구팀원들과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행사를 준비하느라 바쁜 한기범씨에게 희망에 대해 물었다.

 

한기범희망재단의 한기범대표와 인터뷰를 하는 지식소통 조연심

[한기범희망재단]의 출범동기가 무엇인가요?


누구나 어릴 적 꿈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것일 겁니다. 제게도 그런 꿈이 있었는데 이제 그 꿈을 조금이나마 이룰 수 있게 되었지요. 심장재단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제가 심장병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기범희망재단]을 설립해 심장병 어린이, 다문화가정의 어린이, 농구유망주를 후원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른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막상 어른 환자가 소외될 수 있는 환경이 더 많더라구요.

 

5 5일 어린이날 의정부에서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행사를 주최하게 된 계기는요?


제가 의정부 홍보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축구에 홍명보자선축구가 있듯이 농구도 자선농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반응도 좋았고 [한기범희망재단]에서 매해 추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올 해 첫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다보니 자선농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농구인들의 이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행사 당일 출전할 선수를 구성하는 데도 난항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좋은 취지의 행사인지라 왕년 올스타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수월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Oldest is Goodest가 실감나는 행사가 될 겁니다.


 

희망에 대해 말하고 있는 한기범희망재단의 한기범 대표



 

현재 어떤 분들이 도움을 주고 계신지요?


강동희, 유재학,김유택,이충희 감독은 직접 코트에서 뛰진 않지만 당일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기로 했습니다. 최근 리그를 마친 허재는 현재 협의 중입니다.  여자 올스타인 박찬숙,유영주,천은숙,전주원 등이 연예인 농구팀 주석,나윤권, 상추, 이혁재, 홍경준 등과 한 팀을 이뤄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연예인 농구팀 중 임혁필은 주장과 감독을 맡고 있는데 4월 말 자신이 연출한 펀타지쇼 오픈으로 직접 참여하지 못함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곳에서 협찬과 후원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희망농구전도사로서 향후 어떤 일들을 하실 예정인지요?


농구를 통해 불우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고 운동을 통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특히 길거리농구나 한기범농구교실을 통해 지속적으로 희망농구를 전하고 싶습니다. 물론 [한기범희망재단] 주최로 열릴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정한 희망농구전도사가 되는 게 제 바램이고 향후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예능프로에서 아들키를 언급한 것으로 키망발이라는 기사의 주인공이 되셨는데 한 말씀 하신다면요?


일반인들의 기준으로 보면 큰 키지만 농구선수 입장에서 보면 아들키는 작은 편이라는 말이었는데 키망발 기사를 보고 아차했습니다. 사실 방송에서는 아들키를 185cm라 했는데 실제 183cm 거든요. 결국 키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들의 꿈이 농구선수가 아니라 제 욕심을 접어야 했습니다. 몸을 쓰는 저와 달리 아들은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 스토리작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농구를 하면서 너무 큰 사랑과 혜택을 받았기에 아들에게도 그런 기쁨을 알게 하고 싶었는데 제 욕심이었나 봅니다. 지금은 아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한기범희망재단이여! 영원하라 사진: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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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의정부서 열리는 제1회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행사가 무사히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매해 성공적인 개최로 [한기범희망농구]의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울러 농구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완전한 후원자인 아내에게 사랑해서 미안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함께 가고 싶다는 말을 전한 [한기범희망재단]의 한기범 대표는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농구를 하면 좋은 점 세 가지를 성장판 자극으로 키가 클 수 있고 단체게임이라 단결과 배려를 배울 수 있으며 슛을 성공시켰을 때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간결하게 정리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서 꼭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인 한기범 대표는 희망은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고 정의했다. 앞으로 희망농구전도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농구를 통해 희망을 전도할 한기범씨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희망의 미소를 짓고있는 한기범희망재단의 한기범 대표 사진: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키 큰 사람과 키 작은 사람...
자신이 그리 작은 줄 몰랐다는 백승휴 작가는 기어코 인증샷으로 그 세상의 두 부류의 사람을 확인시켜 주었다.

키 큰 사람 한기범, 키 작은 사람 백승휴


사진협찬: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작가.  온라인홍보: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보도협조: 엑스포저널의 전병열기자 그 외 도움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블로그 http://onbranding.kr/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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